지난 4월 10일 업계 최초로 여드름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하늘토한방피부연구소가 힘차게 문을 열었다.

동시에 3년간에 연구 끝에 개발한 여드름치료에 탁월한 홈 케어 제품인 ‘화인’과 ‘노아’， 천연한방추출물로 만든

여드름전용 화장품 ‘수화후’를 출시했다.

특히 한방 추출성분이 함유된 ‘수화후’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자극이 거의 없고 여드름 피부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홈케어 제품인 ‘화인’과 ‘노아’ 역시 치료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수험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여드름피부 개선을 전문 하늘토한의원에는 여름이 되면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의 ‘여드름 피부에 화장을 해도 되는지’에 대한 상담이 줄을 잇는다. 그때마다 김성욱 원장은 “자신의 체질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물론 여드름피부에는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여성이 화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김성욱 원장의 도움말로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킨케어와 화장품 선택요령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여름에 여드름이 더욱 극성을 부리는 이유는 더운 날씨 탓으로 땀과 피지분비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과정에서 모공 안에 피지가 쌓이게 되고 막힌 모공 안에서 세균의 번식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염증은 곧 붉은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런 여드름은 흉터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아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의 근본원인을 안면부에 쏠리는 비정상적인 열이 여드름을 일으킨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여름의 연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게 되어 열이 얼굴 쪽으로 상승하는 것을 촉진하게 되고 여름에 여드름의 발생이 더 활발해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외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여름이 되어 없던 여드름이 나면 남들에게 노출을 꺼리게 되어 점점 진한 화장을 하는 경향이 있다. 짙은 화장을 할수록 모공 입구가 막혀 여드름이 악화되고 그것을 가리는 진한 화장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져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 세안 후 올바른 여드름 피부관리법

세안을 꼼꼼히 한 후 토너를 바르는데 수렴화장수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항균효과가 있는 알코올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여드름 피부에 적합하다. 하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도 피부에 자극이 되기 때문에 2-3일에 한 번씩 사용하도록 하자. 또한 모공청소를 위해 살리실산이 들어있는 토너를 가끔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다음으로 로션이나 세럼 등의 보습용 화장품을 발라주어야 하는데 반드시 오일프리제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이후 색소침착을 막기 위해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마무리한다.

▷ 여드름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라

여드름환자들은 화장품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잘못 화장품을 사용하다가 오히려 여드름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여드름이 유발되거나 악화되고， 흔히 알고 있는 사실과는 달리 기초화장품만 사용한다 하더라도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잘 선별하여 사용해야 한다.

심한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아예 화장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끔 한두 개 여드름이 나는 사람이 그걸 감추기 위해 진한 화장을 하는데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여드름이 악화되어 얼굴 전체를 덮는 경우가 많다.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등 모공을 막는 제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드름 스킨케어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에게 맞는 화장법을 스스로 찾는 것이다. 무조건 남의 말만 믿고 여드름에 좋다는 제품을 이것저것 바른다면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도 있다. 특히 화장품을 바꿀 경우 자신의 피부에 맞는지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을 갖자. 그래야 화장품으로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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