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58만 5천여 명의 수험생은 수학능력시험을 위해 긴 시간을 달려왔다. 수능시험 당일 자신이 노력한 최상의 결과를 보이기 위해 공부 외에 다른 모든 것과 담을 쌓고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을 해야만 했다.

 

 

 

수능이 끝난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날아갈 듯 홀가분한 마음에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 맛있는 저녁도 먹고， 노래방에 가서 목청이 터져라 노래 부르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설레던 마음도 잠시뿐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빨갛게 뒤덮고 있는 여드름을 보고 있노라면 금세 마음이 무거워 진다.

 

 

 

이번에 수능을 치룬 수험생 이미라(가명 19세)양은 여드름자국과 여드름흉터로 고민이 크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 여드름은 학년이 올라 수능준비를 하면서 신경을 좀처럼 쓰지 못해서 얼굴전체로 퍼진 것이다. 굵은 여드름이 볼에 올라와 붉은 자국으로 남고， 군데군데 패인 자국도 생겨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 양은 수능이 끝나면 남자친구와 데이트도 하고 여행갈 계획도 세워 놓았는데 지금 이 모습을 보면 남자친구가 실망할 것 같아 속상하다.

 

 

 

이 고민은 비단 그녀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전국에 수많은 수험생이 여드름 때문에 고통 받고 있지만 수험생이란 신분에 마음 놓고 여드름 치료를 받는다는 것은 사치 같아서 수능시험 이후로 미루기 마련이다.

 

 

 

함몰흉터， 여드름 짜면 평생 후회한다

 

 

 

여드름도 문제지만 정말 끝까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바로 푹 꺼진 함몰흉터다. 여드름 자체는 아무리 심하더라도 손으로 짜거나 염증이 진피층 까지 침투하지 않으면 여드름치료 후에 피부가 원상회복이 가능하지만 여드름흉터는 평생 동안 마음의 상처를 남긴다.

 

 

 

주변에서 여러 명의 여드름 환자를 볼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여드름이 없어지면서 피부가 깨끗해지지만 일부는 여드름흉터가 남아서 마음 고생하는 것을 많이 보아 왔을 것이다. 성격이 조급해서 습관적으로 여드름에 손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연히 흉터를 남기기 쉽다. 우선 당장 여드름을 짜내어 빨리 없애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겠지만 이후에 남는 흉터는 평생 마음의 상처로 남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여드름이 흉터로 발전하는 경우는 정해져있다. 비염증성 면포인 화이트헤드 상태에서는 여드름흉터가 생길 확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반면에 발갛게 부은 염증성 여드름， 노랗게 곪은 농포성 여드름은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증가한다. 더군다나 집에서 손으로 짜게 되면 염증이 진피층 까지 확산되어 거의 99% 흉터가 생기게 된다. 여드름 흉터는 반드시 염증이 진피층 까지 침투되어야 생기게 된다. 따라서 여드름흉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면 염증상태의 여드름에 되도록 자극을 주지 말고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

 

 

 

흡연은 여드름을 남기고

 

 

 

그리고 남자 여드름환자들 중에 여드름 흉터가 심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흡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게 되면 폐 기능의 저하를 불러와 피부조직에 대한 혈액의 산소공급이 떨어지게 되어 피부의 재생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여드름 흉터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금연하고 피부의 재생을 도울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간접흡연도 마찬가지 이유로 피부의 재생을 떨어뜨리므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자연친화적인 한방여드름치료 인기

 

 

 

전에는 주로 피부과에서 레이저를 사용하여 흉터치료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엔 한의원에서 여드름 흉터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한의원에서는 침을 이용하여 진피층을 자극하여 콜라겐생성을 유도하여 흉터치료를 한다. 인체에는 항상성이라는 것이 있어 불균형상태 비정상적인 상태를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게 하려는 자연치유력이 있다.

 

 

 

하늘토한의원(www.skyto.kr) 이형기원장은 “피부의 재생을 촉진하는 경혈점을 자극하고 여드름 흉터의 진피층을 침으로 자극을 하면 점차적으로 살이 돋아나고 흉터가 줄어들게 된다”며 “다만 레이저 치료처럼 급격한 효과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자연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드름피부 개선을 전문으로 하는 하늘토한의원에서 12월 29일까지 수능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험표를 지참하는 수험생에 한해서 ‘여드름 무료검사’와 ‘비만 무료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02-517-4331로 할 수 있다.

 

 

 

도움말┃하늘토한의원 이형기원장(www.skyto.kr)